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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부도 쫌!

시험기간 금단의 열매 졸음방지음료. 과라나야 힘을 줘.



 지금은 기말고사 기간. 오늘도 하늘에선 벼락이 치지.
 중간고사 때까지 잘 해놔서 (!) 포기할 수는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시험 공부를 못 했고 보고서도 작성중이므로 오늘은 꼴딱 샐것임.
 그것의 준비물. 일단 건포도 초코렛과 사랑하는 맛밤 그리고 도토루 고구마라떼!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준비했지만 여기까진 평범해
 개 중 눈에 뜨이는 과라나 음료. 이름은 코카스.
 원래 Ya(야)라는 졸음방지음료를 먹으려 했으나 동네에 없음.
 금단의 열매를 따는 기분. 천연카페인이라지만 무섭잖아.
 게다가 저건 이름이 마치 코카인과 닮았어. 코카서스의 백묵원? ㅎㅎ
 졸음이 쏟아지는 내 몸을 속이고. 죄책감이 들지만 어쩔 수 없지.
 마침 오늘 새벽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하네.
 천문학도 문학의 일종이라는 연수님의 말을 본받아 오늘 새벽에 문학적 결합을 감상해야지.
 나 보고서 쓰는 주제도 달동물에 관한 거야 ^ . ^ !





사진기가 없어서 노트북 사진으로 찍었음. 화질 정말... 어우....


+ 먹은 후기.

>> 코카스(라 쓰고 코카인이라 읽어 본다. 지만 그런 장난 치자 잡혀갈 것 같다.)
박카스 한 병 먹어본 적 없는 나지만 이 맛이 박카스 맛이라는 것을 안다. 그것보다 농도가 아주 짙은데 약 먹는다 생각하고 한 병 다 비웠음. 개도 안 걸리는 오뉴월 감기에 걸려서인지 피곤하고 졸음이 많이 왔는데 말끔히 걷힌 느낌. 밤 샐 자신감 충만. 근데 황금어장과 라디오스타를 봤음. 용감한 형제 멋지다. 장우혁 멋있다 아 진짜

>> 리터 스포트 건포도 & 헤이즐넛 초코렛 Litter Sport Rasins & Hazelnuts 
건포도를 좋아한다. 하지만 이것이 탄수화물 덩어리임을 알고 난 후부터 마트에서 건포도 한 봉을 사서 하룻밤 안에 뚝딱 해치우는 일 따위는 하지 않는다. 그래서 편법으로 건포도를 접할 방법을 고심하던 차 도브 초코렛 후르츠에 건포도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았다. 사제껴 먹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편의점에 도브 초코렛 오리지널 또는 너츠만 나오기 시작했다 제기랄. 그런데 오늘 그냥 사 본 이 거대한 초코렛에는 건포도가 듬뿍. 준 벽돌과 같은 인상과 달리 무른 초코렛.

>> 도토루 고구마라떼
역시 고구마맛은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