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축제, 시장2011.01.07 23:42








구리, 남양주를 통틀어 하나 뿐인 전통시장인 구리전통시장.
풍수지리적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며,
전국 전통시장 중 손가락에 꼽는 구리전통시장이지만

주변엔 대형 마트와 백화점이 위치해 있는데요.
이처럼 SSM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대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여쭙고자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박홍기 회장님,
그리고 구리시청의 장명호 님, 강진호 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상인회 인터뷰는 동영상도 준비되어 있으니 감상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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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박홍기 회장님. 구리전통시장의 자랑과 상인회의 업무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박홍기 회장님





* 인터뷰에는 여쭤봤지만 동영상에 수록되지 않은 내용도 적었습니다.
구리전통시장의 주요 업종?
1차 품목이제일 많다. 야채, 정육, 의료, 신발, 그런 종류. 대부분의 재래시장에 있는 품목이 많다. 서울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다른 데보다는 물건의 질이나 유행에 민감한 쪽이 많다.

휴일과 이용시간
휴일 없다. 1년 365일 공휴일에도. 이용시간은 아침 9시에서 오후 10시 정도.

주차 공간.
지금은 없다. 시하고 국비 지원을 받아서 내년 착공한다. 현재는 개인 주차장(유료)을 이용해야 한다. 대통령께서 재래시장 주변을 활용할 수 있는(주차공간 같은) 얘기를 해서 조금 떨어져있는 곳에 현재 주차 가능하다.

신용카드
전통시장에서도 100% 사용된다. 일부 노점(길거리 상인)은 안 되나, 점포 쪽으로는 100%이다.



구리시장에 대해 소개한다면?
저희 시장은 전국 1500개의 전통시장 중 A클래스에 속해있다. 대형시장 등을 통털어서 A급시장으로 분류되어 있고, 경기의 135개 시장 중에 TOP 5에 들어있다. 그마만큼 활성화되어 있고, 지역상 자체가 모이는 데다. 풍수지리학적으로 봐도 모여서 집결되는 곳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고객들이나 외부에서도 많이 찾아온다. 구리시장에 유명한 것으로 곱창골목. 전국적으로도 많이 알려졌다.

구리시장 상인회가 도지사 금메달을 받았던데?
제가 받은건데, 상인회로 일을 하다보니까 고생한다고 (허허허)

구리전통시장 거리축제?
2005년에 인정시장 들록을 받고 2006년부터 상인회 활동을 시작했다. 활동을 하며 나름대로 우리만의 축제를 만들어야 되지 않겠냐 해서 거리축제를 시작했다. 전에는 시에서 하던 거리축제가 있었는데 중단이 되서, 우리가 전통시장에서 고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 시장의 구경거리는 본래 없었다. 그저 사람들만 박작박작 했다. 또 지역 청소년들이 올라와서 장기도 자랑하고. 조금조금씩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서 하는 축제. 재래시장만이 아닌, 시민 전체들이 화합해서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 구리시장의 가장 큰 축제라고 할 수 있다.

대형마트에 비해 구리 전통시장의 경쟁력.
가격도 그렇고 신선도도 그렇고. 저희는 상인들이 채소나 생선들은 매일 직접 가서 떼오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감. 가격 면에서도 대형마트에 견줘 봤을 때 20% 이상은 많이 싸게 판다. 대형마트는 미끼 상품(기획 위주)으로 가는 거고 우리는 전체 상품으로 간다.

SSM규제 대비책이 있는지?
이번에 통과되면서 각 지자체 조례안 내려간 것으로 아는데, 주무부서와 상인회가 전통시장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함. 구리와 남양주를 통틀어 전통시장이 구리시장 하나다. 시 전체에서 각별히 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거리축제도 시에서 지원금이 어느 정도 나오고. 매년 상인 워크샵을 시에서 지원해준다. 그래서 상인들이 외부 교육을 받아 대학 교수도 모셔서 강연도 받는다.

구리전통시장 상인대학?
상인대학은 1기, 2기를 했고 3기를 위해 지원요청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초창기에 시작을 했고, 아직 안 한 시장이 많다 보니 계속하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 상인대학은 중소기업청, 시장경제진흥원에서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상인들도 현실에 맞게 변해야 되는 것이다. 예전의 구태의연한 방식으로는 아무래도 살아남기 어렵다. 새로운 것들도 받아들여야 하니까, 교육을 통해서 그런 부분이 보완된다.

구리전통시장에 대한 홍보 말씀 한 마디.
구리전통시장은 전체적으로 대내외적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시장이다. 항상 오면 볼거리나 즐길거리를 많이 만들어놓고 고객들을 많이 모시려고 하는 마음가짐들을 가지고 있기대문에. 저희 시장에 오면 다른 데서 느낄 수 없는 훈훈함도 느낄 수 있고, 새로운 볼거리도 있을 것이다. 많이들 찾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인터뷰 2. 구리시청 주민생활지원국 문화예술과 강진호 님. 관광과 관련한 업무를 맡고 계시다.


구리시청 문화예술과 강진호 님







요즘에 전통시장이 별로 없잖아요. 구리 남양주 통틀어서 전통시장이 구리시장밖에 안 남았단 말이에요. 아무래도 시장 하면은 지금 세대 분들은 약간 낯설수도 있겠지만 우리 때는 많았거든요. 시장의 서민적인 부분이나 구수한 부분, 따뜻한 온정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 많이 생각하시고. 요즘에 대형마트가 너무 많이 있으니까 시장이 설 자리가 없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천 여명의 영세상인들인데, 그 분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일부러라도 젊은 이들도 사용을 하면은 좋겠습니다.

구리시장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추천해 주신다면.
옆에 환경과에서 운영하는 둘레길이라는 게 있어요. 요즘에 길 걷기가 유행인데, 왕숙천이라는 곳이 있고 대장간 마을, 동구릉과 같은 관광지와 연계해여 둘레길이 있다. 구리시장으로 이어지는 구리둘레길이 1코스가 있는데, 장자호수공원부터 해 가지고 아차산을 지나서 구리시장으로 가는 길이다.

구리시장에 대한 홍보 한 말씀.
구리전통시장은 구리와 남양주를 통틀어 유일하게 남은 재래전통시장입니다. 현재 천 여개의 상점이 자리잡은 구리전통시장은 서민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생활공간과 푸근한 인심을 장점으로 여전히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구리 시장으로 많이들 오세요.






인터뷰 3. 구리시청 주민생활지원국 산업경제과 장명호 님. 지역경제와 관련하여 전통시장의 현대화 관련 업무를               맡고 계시다.


구리시청 산업경제과 장명호 님


구제역 때문에 정말 눈코 뜰새 없이 바빠 보이셨던 장명호 님.
인터뷰 요청에 응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구리시장에 대한 소개
구리시장은 구리 뿐만이 아니라 남양주, 양평 등을 통틀어 유일한 시장이다. 상권도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고 교통이 편해서 남양주나 가평, 양평에 있는 이들까지 많이 오는 큰 시장이다. 전국적으로 아마 활성화 정도로 10위권 안에 들 거다.
원래는 구리시장이 현재 시장으로 지정된 곳의 바로 안 쪽에 집단으로 되어 있던 시장이 있었는데 거기가 지금은 폐업하다시피 되고 그 앞쪽으로 번화가 쪽이 인정시장으로 등록이 되어 있는 것이다. 140여개 업소가 시장으로 등록이 되어 있고 현재 구역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

구리시장의 특별한 점.
어느 재래시장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대형마트에 비해서 (공산품은 대형마트가 싸겠지만) 재래시장은 공산품이 주요 취급 품목이 아니니까, 농수산, 축산물이 아무래도 저렴하고 사람사는 맛이 나고 쉽게 접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대형마트와 견줘 가격 차이가 어느 정도인가.
가격은 공산품은 솔직히 대형마트가 싸다. 농산물, 수산물 같은 경우는 대형마트는 손질을 해가고 팔기 때문에 누가 봐도 깨끗하고 위생적인 것이 있으나, 실질적으로 가격을 비교해보면 전통시장이 재래시장보다 30~40%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SSM규제가 통과됐는데.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이 됐는데, 우리 같은 경우 조례가 입법 예고 중이다. 입법 예고 끝나면 의회에 넘겨서 조례가 공포가 되면은 전통시장 경계에서부터 반경 500미터 범위까지 지정을 해서 제제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그러니까 구리전통시장같은 경우도 처음에 등록했던 범위보다 더 넓히려고 추진하고 있다. 예전에 급하게 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예전부터 시장으로서의 기능이 있는 구역이 누락이 되어 있었다. 바로 구역 확대를 하려고 했는데 관련법을 보면 이전 10년부터 시장의 기능이 있었고 이후 10년에도 시장의 기능이 있어야 지정이 되는데, 시장 부근이 뉴타운으로 묶여 있었기 때문에 향후 10년을 보장하지 못했다. 근데 여기가 뉴타운에서 존치 지역으로 바뀌어 있기 때문에-존치지역이라고 하면 촉진지역 먼저 개발을 하고 그 다음이 존치지역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법이 완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 구역 확대가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상당한 범위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에 관해서
온누리상품권은 예전에 지역상품권이라고 해서 각 시장마다 별도의 상품권이 있었다. 그 대신 그 시장에만 국한돼 사용됐는데,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시장에서 사용이 된다. 인정시장에서는 등록된 상품권 모두 사용된다. 실제 우리 구리시장에서 사용되는 상품권도 전라도나 충청도에서 판매된 상품권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온누리상품권이 유통이 그리 쉽지는 않다. 대기업 상품권의 경우 아무데서나 구매가 쉬운데, 온누리상품권은 새마을금고에서만 판매를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낮았다. 그것 때문에 중기청에서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들었다. 예전에는 현금만 가능했는데 카드 판매도 요즘은 가능하다.

구리시장에 대한 홍보 한 말씀.
경기 동북부에서 가장 활성화된 시장이고, 지난 연말에도 KBS 6시내고향에서 생방송으로 특집을 했다. 스튜디오 설치 해서 직접 방송하고, 사전 녹화도 하고 오늘도 이렇게 촬영하고 있다. 그니까 방송국에서 벌써 많이 알려진 시장이니까 우선적으로 온다.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져있고. 전통시장 그러면 나이 많은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는 선입관이 있는데, 여기같은 경우는 주변에 젊은이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곳이 상당히 많다. 시장 자체도 2/3정도의 젊은이들이 유동인구이다. 상인들도 젊은 이들이 많다. 학생 상대로 하는 곳도 많고. 다른 시장에 비해 소비자 폭이 넓고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다. 조금만 지원이 되면 여기는 충분히 다른 전통시장에 비해 충분히 활성화될 거라 생각하고 있다.
작년에 아케이트까지 씌우고 바닥 포장도 새로 했다. 구리시장이 생긴 지 30년 이상 되다보니까 배수 같은게 잘 안 되어서, 비가 오면은 물이 많이 고이고,해서 바닥포장을 할 때 옆에다 배수관을 깔았다. 비가 옴과 동시에 바로 배수가 되게끔. 상인들이 처음엔 반대를 했다. 처음에 보도블록같은 거 선택 했는데 상인들은 대리석이나 화강암을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내 생각에 그건 눈이나 비가 오면 매우 미끄럽고 나중에 카트를 밀고 다닐때도 상당히 시끄러울 것이다. 가격면에서도 비싸고. 카트는 지금 계획 중이다. 제가 우겨가지고. 작년 추석 때 집중호우가 왔다. 다른 시군 시장들은 다 침수가 됐는데 여기는 비 오자마자 바로 쫙 빠져서 잘했다고 하더라고. 배수관계에 대해서 고마워하고 있다,
이제 여기서 뭐 하겠다고 하면 내가 상인들보다 오래 산 사람이다 보니까 더 잘 알고 있다. 바닥포장 마무리 했고, 올해에는 주차빌딩 건립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어느 전통시장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바로 옆에 롯데백화점 있고 거기서 1km 떨어진 곳에 롯데마트가 있는데, 이에 비해 경쟁력이 안 되는 것이 주차공간이다. 120대 규모 정도로 주차빌딩을 건립할 것이 목표인데, 올해 아마 착공을 해서 빠르면 내년에 준공이 될 것이다. 사람들이 차를 끌고 와서 물건을 사고 그러면 충분히 대형마트나 할인점에 비해 경쟁력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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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프카에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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