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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먹서먹한 것들/소녀

오늘 지른 아이러브플랫 겨울 구두



























교정 진료 때문에 혜화를 갔다가
국민은행에서 적금을 찾아 나오는 길이었다.
연아 덕분에 이자가 올랐다고 들었는데
120만 원 원금에 이자는 꼴랑 2만2천 원이었다.

쓴맛을 느끼고는 우리은행을 끼고 돌아나오는데
아이러브플랫 할인 행사가 보였다.
평소에 비싸 보여서 발걸음을 잘 안 했는데
요즘 편한 니트어그를 신고 다니다 보니
다리선이 실종되는 느낌을 받아
어그보다는 아니더라도 따땃한 겨울 구두 한 켤레
장만하려고 벼르던 참이었다.
 
























고르다가 선택한 아이!
고급스러운 털과 가죽이 날 설레게 해~
그리고 아이러브플랫은 플랫슈즈 파는 데다 보니
일반 구두도 굽이 낮고, 두꺼워서 편하다.

높은 구두는 사놓고도 신지 않는 내겐 정말 딱 맞는 듯.
앞으로 여기서 구두 사야지! *_*


나중에 남자친구 만날 때 신어야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