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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이 외출했던 하루

카프카에스크 2011. 10. 31. 21:36





과연 토익 기본편은 언제 펼쳐보게 될까.
이 두께로 보면 한 달로 끝내려는 욕심은 어림없는데.
오마갓. 그것이 아니어도 왜 이렇게 바쁜지!
곰곰 생각해보면 한 건 없다. 그저 마음만 조급했을 뿐.
영어 공부한 지 이틀 째. 발음이 꽤 돌아온 것 같다.
술 후 입이 굳었다는 건 착각이었던갑다.
그저 오랫동안 공부 안 해서 굳어 있었을 뿐.
국제어수업 영어 발표문을 마무리짓는데 반의 반나절을 보냈구나.
기초공사 마친 상태에서 이만큼 시간이 걸렸다는 건 내 일천한 실력에 대한 방증.
토스까지 신청했다. 자꾸 벌이기만 할거니?
갑작스레 전형적 4학년의 삶을 닮아가려니 버겁지만,
그래도 도움의 손을 뻗칠 언니들이 많아서 든든하당!!
또한 공부에 돈을 일절 쓰지 않았는데 갑자기 손이 커졌다.
그래도 오늘 십 만원의 수확이 생긴다는 소식을 접했다 굿!



* 래퍼 넋없샨의 뜻은 넋이 없단 게 아니라 '무당'의 한글어란다. 나이스 네이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