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에 출사표요! 언제부터 글을 쓰게 될까 생각해왔다. 하는 것 없이 바쁘다는 신문사 생활을 하는 중에도 항상 그리워했다. 네이버, 싸이월드, 이글루, 가끔씩 단상을 남기려 시도한 '마이 페이지'만 여러 곳. 하지만 정리되지 않은 삶, 두서없이 나열된 삶. 어찌 정착할 수 있으랴. 2010년 9월, 나는 비로소 자신을 되찾고 있다. 아직 미처 청소가 덜 된 방은 준비가 더 필요하다 말하는 듯 하지만. 느끼고 있다 이 말입니다. 무엇이 하고 싶고 해야 하는 일인지 깨달아가는 자신을. 블로그는 새 삶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초두부터 자연스레 떠오른 소원이었다. 왜 그렇게 열망하는 지 모른채 블로그 블로그 입에 달고 살았다. 의외로 준비는 착착 진행되어 왔는지 모른다. '요즘 블로그는 사진이 없으면 안 돼. 누가 고리타분하게 글.. 더보기 이전 1 ··· 216 217 218 2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