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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멋대로 산다

블토리 : 섹시한 포스팅을 하고파ㅠㅠ


지금 내가 블로그에 대해 불만족하는 요소들.
부족한 요소들.ㅠ_ㅠ
고민거리들.

#1. 뭐가 중요한 내용인거지?

2010/11/07 - [음반] - [박기영 Woman Being]박기영씨, 어떻게 여자가 되셨나요?

박기영 음반 리뷰를 드디어 탈고했다.
위드블로그에서 받은 미션 중 사실상 처음으로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KT QOOK은 체험은 아니었기에)
여러가지를 담고자 하다보니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길어졌다.
무엇이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내용인지 판단하기 힘든가보다.
생각나는대로 다 적는거다.

#2. 뭐를 담고 싶었던거지?

블로그를 정말 시작하고 싶고 꾸려나가고 싶던 초반의 목적은 무엇이었는가.
내가 보고 느끼는 문화적 컨텐츠와 일상적 단상을 기록하고 공감하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예컨대 광주비엔날레를 갔다온 것이랄지 하는 것은 포스팅하기가 쉽지 않다.
내 생각도 정리해야되고, 컨텐츠도 정말 많다.
그래서 9월 중순에 다녀온 걸 아직도 포스팅 하지 않았고,
그 자리를 비교적 포스팅하기 쉬운 맛집 포스팅이 채우고있다.
미식가도 아니요, 맛을 잘 평가하지도 못하는데 비교적 쉬워서 많이 한다.
이런 생각을 하니 힘이 쭉쭉 빠진다.

#3. 블로그 활동은 외롭다?

아닌 게 아니라 정말 외롭다.
네이버 블로그를 할 때는 비록 그것이 스크랩 창고였다고 하더라도
가입만 해놓은 카페가 수십개였고(활동은 그리 활발하지 않았다만)
네이버 블로그를 하는 친구도 몇 명 있어서 그닥 외롭지 않았다.
그때는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티스토리 블로그 활동을 마치 게임처럼 즐기고 있는 요즘은
허공에 내가 소리지르고 그 메아리만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외롭다.
다른 사람과 소통하려면 먼저 다가가야 한다. 아직은 부족하다.

#4. 웹디자인!!

물론 내겐 블로그라는 매체에 맞지 않게 너무 글을 길게 쓴다는 단점이 있다.
아 지금도 글 길어진 거 봐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줄이는 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큰 문제로 안 삼겠다.
일단 먼저 해결해봐야 하는 건 가독성을 높이는 이미지 배치와 디자인?!?
포토샵을 고등학교 때 특별활동 시간에 잠깐 배웠지만 열심히 안 해서 다 까먹었다.
갖고있는 포토샵은 CS4지만 책은 CS라서 그거 보고라도 공부하려고.
사진기도 더 좋은 거 갖고 싶지만 그건 욕심이고 지금 빌린 디카도 나쁘지 않다.

#5. 무엇보다 일상에 대한 불만족

다소 지금은 혼란기다.
지금의 나에 대한 불만이 있어서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공부하자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