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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멋대로 산다

설이를 보러 양주엘!

 

설이 방에 걸린 그림. 유치원 때 그렸다는게 믿어지는가? 저 몽환적인 느낌을 보랏!


회룡역에서 36번을 타면 설이가 사는 덕계동으로 쉽게 갈 수가 있다.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그 거리를 그동안 뭐가 멀다고 발걸음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아팠는지도 모르고! 미안해서 맛있는 거 많이 사줬다. 또 체하지나 않았을 지 걱정된다.


가능역에서 양주로 접어들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경관이 확 달라진다.

무표정하게 정면만 응시하며 또각또각 저벅저벅 걸어가는 팍팍한 도시와는 달리

이곳 사람들의 시선은 흐트러지고 두리번거리며 불안하지만 생기가 있다.


농장도 보이고, 양주역 앞 버스정류장에서는 농사꾼이 바로 판매하는 걸로 보이는 판매대가 있다.

'금방 낚아올린 붕어빵'도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이런 건강한 위트라니!

수련회 갔다온다던 고등학생들이 뭐 그렇게 부럽던지.


다음에는 이젼도 끌고 가야겠다. 아님 성남으로 쳐들어가던가.


덧1. 할리스커피에서 마신 다크포레스트할리치노(무려 체리맛!)와 유자크러쉬 맛있었당.

덧2. 처음 들어가 본 심심해닷컴은 심심한 사이트인 것 같다.

덧3. 설이한테 포토샵을 잠깐 배웠는데 이미지 사이즈 줄이기, 간단한 이미지 보정, 이미지와 텍스트의 깔끔한 결합 방법에 대해 실마리를 얻게 됐다. 유용하게 쓸 수 있을거야! (아래 사진 참조)

덧4. 귀엽고 착해 보이는 설이가 장하다.


포토샵 실습

덧5. 스탬프 다운 받아야겠다~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