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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멋대로 산다

오늘도 무사히

저 책 표지를 본 이후부터 길거리에 내 그림자만 비춰도 이 책이 생각난다.




우헤헤 '오늘도 무사히' 햇볕이 기묘하게 들어오는,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탁자에 팔꿈치를 대고 두 손 모은 다음 눈 감고 고개는 약간 아래를 향해 기도하는 볼살이 통통 오른 아기 천사의 그림이 생각나는 오늘도 무사히.... 이 말이 내가 읊조릴 말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 뭐야.

지금 무지 신나서 음악 들으며 퍼덕거리고 있다.

무사히 하루가 지나가서 다행이다. 남에게 부끄러운 일 없었고, 열심히 했기에 당당했다. 자존심 상한 일도 없어서 뿌듯하다. 아이고 졸려 ~.~

지금은 이 피곤함도 즐길 수 있다. 아직 가시지 않은 스트레스의 잔재물이랑도 껴안고 이 소소한 즐거움을 나누고 싶구낭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