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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의 늪에서 다시






이제야 자신을 알아가고 있다.
하나의 프로젝트가 끝나면 밑도 끝도 없이 게으름에 침잠한다.
도시 발표 이후(지난 주 화요일) 오늘까지 정전 상태인 내 일들.
아니 중간고사 이후(4월 26일 끝) 그랬던 것 같다.
독서토론과 한능시 응시, 도시 발표 말고는 뿌듯한 게 없구나.

기말고사가 6월 15일부터 20일까지인데,
다양한 '한 방 프로젝트'들이 이 기간에 제출을 요하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일주일 이상의 무게를 지니는 기간이다.
그런데 6월 4일부터 9박 10일간 나 자신을 놓고 놀 것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 모든 프로젝트들을 사실상 종료해놓아야만 한다.

이런 상황에 자꾸 몰아넣는 내 성격을 탓하진 않겠다.
다만 몇 번이고 풀어진 운동화 끈을 다시 매는 노력을 하자.

곧 마스터플랜을 세워 올리도록 하겠다.
그래야 들국화 리메이크 콘서트에서 맘껏 소리지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