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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포토위드 * 필름스캔 저렴한 곳




@ 종로 르메이에르빌딩

파인픽스 J10도 건물사진을 찍을 수 있구나 감격. 그런데 흔들림.





필름 두 통을 들고
필름스캔이 저렴하다는 포토위드로 갔다.

학교 앞이나 집 앞 사진관에서의 필름 스캔은
한 통에 5천 원이다.


사치스러운 필름 카메라 생활에 위안이 되어줄 곳 (?)
그마저도 요즘은 정체기이지만 T.T









* 광화문역에서도, 종각역에서도 가깝다.


광화문역 4번 출구, 종각역 1번 출구로 나와
종로 르메이에르빌딩에 가면 된다.


르메이에르가 무슨 뜻일까?
내가 연극을 처음 본 것은 대학로 르메이에르극장에서였다.
이 곳 종로 르메이에르빌딩에서는 쩡자랑 쌀국수를 처음 먹었더랬지 !
굳이 찾아보진 않겠다. 무심코 알게 될 때까지 신비감을 유지하겠어.
왠 고집이래..









소심하게 찍어 본 사진.

나중에 블로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인데
여기 사장님이 필름통을 이용한 키체인을 무료로 배포하고 계셨다.
업종에 걸맞은 아기자기한 고객 서비스라니, 좋다.
원래 종로스코피였으나 가맹점을 그만 하고 스스로 만드신 듯.







포토위드 홈페이지에서 업어온 필름스캔 가격표.
본인은 2통을 인화했으므로 6천 원.

집 앞에서 했으면 만 원이니,
이 정도면 차비 들여 종로 간 보람이 있다.
필름을 맡겨놓고 기다릴 필요없이 집에 바로 왔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을 제공해준다.
물론 비밀번호 걸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게 !




집에 가는 길에 사 먹은 로아커다크누아르?
그닥이다. 역시 로아커는 밀크나 바닐라가 진리.




행복하게도 종각 한복판에서 집으로 바로 오는 버스가 있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시골이라고 놀림받는 의정부인데 말이야.
종로가 주 활동지인 나에게 집에 가는 버스 은근 참 많아 !
학교에서 의정부 가는 길 개척한 게 한 10가지는 넘는 거 같다.
학교 오래 다니니까(그게?) 이제 대학로도 지겨워 ㅋㅋㅋㅋㅋ..




이 날 뽑은 사진들도 어김없이 망.했.다

필름카메라의 길은 멀고도 멀다.
나으 미슈퍼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