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들기

나만의 우표로 독특한 손편지 만들기[신년 연하장, 군인 편지 쓸 때 좋아요!]



다 똑같은 우표는 이제 그만 쓸 때도 된 것 같아.
부엉이는 촌스럽고 학은 지겨워지기 시작했어.
'나만의 우표'로 내 사진 너의 사진 우리 사진 야야야~




손편지, 많이들 쓰시나요?



편지, 많이들 쓰시나요?
전자 우편이라면 하루에 몇십 통씩 받고, 간혹 쓰기도 하시겠죠.
그게 반갑든, 그러지 않든 말이에요.


그렇다면 손편지는 어떠세요?
꼭 이메일이 아니더라도 급증하는 SNS 수 만큼이나 채널도 다변화됐고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의 진화는 우리를 손편지로부터 멀어지게 했죠.


사실 손편지 쓰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키보드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는 손글씨 쓰는 것 자체부터가 일이죠.
손으로 쓰면 무슨 말을 써야 할 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내용이야 어떻게 채웠다고는 하지만,
우표도 붙여야 하고, 점점 찾기 힘든 빨간 우체통도 찾아놔야 하고요.



그렇지만 생각해보세요.
항상 명세서만 날아오던 내 우체통에 꼬물꼬물 손글씨가 적힌 편지가 와 있다면.
그게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온 것이라면 더할나위 없겠죠.
이제 바탕체, 굴림체에서 잠깐 눈을 돌려
내 글씨로, 정성을 담뿍 담아 사랑하는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건 어떨까요.
게다가 지금은 2011년 연초라 연하장 많이들 보내실텐데요.
이왕 수고해서 쓴 손편지, 좀 더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나만의 우표'에 주목하세용!




요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제게 큰 힘이 됩니다. 로그인도 필요없어요!






손편지, 손쉽게 독특하게 만드는 방법 : '나만의 우표'



동생도 군인이고, 군인 친구들이 많은 나이라 편지를 종종 쓰는데요.
좀 색다른 우표는 없을까? 얘기가 나온 김에 찾아봤어요.
그렇게 나만의 우표를 발견하게 된 거고요.


실제로 편지를 보내봤더리
편지 봉투를 먼저 본 다른 선임과 후임들이 신기해했다고 하네요.
작은 것에도 신경써준다며 좋아한답니다~







실제로 결과물을 보면

우표와 사진이 붙어있는 조합형이라 상당히 넓게 느껴집니다.

사진 빼고 우표만 놓고 보더라도 일반 250원짜리 부엉이 우표보다도 크고 말이죠.

250원 짜리 우표만 가능한 걸로 보입니다.

사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거 하나만으로도 크고 화려해서 장식 효과를 줄 수 있죠.






나만의 우표란?



기존 우표는 그림이 지정되어 있잖아요.
나만의 우표는 이와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을 넣고 인쇄할 수 있는 거에요.
사진만 다르지 일반적인 기능은 기존 우표와 다를 바 없지요.
우체부 아저씨가 이거 우표인거 못 알아 보시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했지만
편지는 잘 부쳐지고, 또 오고 있습니다. 하하.



이번에 일체형이 새로이 출시되어서 사진만 있는 우표로 받아보실 수 있고요!



제가 신청한 것과 같은 기본형(우표 20매) 이외에도
홍보형이라고 해서 우표 14매에 큰 사진 하나 넣을 수 있는 거랑,
시트형으로 시트사진 1장에 우표 3장이 있는 게 있어요.
전 기본형을 신청했기 때문에 기본형을 중심으로 쓰겠습니당.









신청은 전국 우체국 또는 온라인!

 

가까운 우체국에 직접 가셔서 신청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인터넷우체국에서 나만의 우표를 주문했어요.


1) 인터넷 우체국에서 신청하는 방법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http://www.epost.go.kr/)에 가시면
첫 페이지가 이렇고요. 물론 회원가입 되어있으신 상태에서
죠기 표시된 부분을 누르심 됩니다.




인터넷 접수의 경우 인터넷 우체국의 사진편집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게 포토샵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ㅋ.ㅋ) 그래도 아예 사진편집 못 하시는 분들에겐 유용하죠.

리터치(밝기,대비 등)/액자/말풍선/스티커/텍스트 이렇게 다섯 개 쓸 수 있습니다.

제 우표 같은 경우도 하트 스티커랑, 각자의 이니셜, 그리고 사진 리터치 좀 사용했습니다^^

접수 방법은 아래 그림에 잘 나와 있어용.









2) 전국 우체국에서 신청하는 방법


요즘 사진이라고 하면 인터넷에 있는 파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래서 저도 그런 사고에 젖어 우체국에서 신청할 수 있을줄은 몰랐네요.
꼭 사진파일이 아니더래도 빛바랜 사진도 가능하다고 하는 걸 보면
아마 우체국 스캐너로 스캔해서 만들어주나봐요.
파일인 경우에도 웹하드에 올려주면 된다고 하네요!

전 웹을 통한 신청이 더 편리할 거라 생각해서
누가 부러 우체국까지 찾아가나 생각했는데,
우체국 창구에서 직접 신청하면 좋은 점이 있어요.

바로 전지별로 다른이미지 접수신청이 가능하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인터넷에서 신청할 때에는 한 개의 이미지로 20개의 우표를 만들어야 하는 반면,(일반형 기준)
우체국 창구를 이용하면 전지1장에 2종 이상의 이미지 접수신청을 할 수 있다는 거죠!








사진은 어떤 걸로 할까!



이것도 고민이지 않나요?
사실 제가 신청할 땐
우체국 창구에서 신청하면
두 개의 사진으로 우표 20장을 만들 수 있단 걸 몰라서
신중하게 선택해야했어요.





가격 및 기타 정보!


 1) 조합형



일체형보다 좀 더 쌉니다.
20장 기준 7400원에 결제해서 했어요.
무궁화랑 장미꽃 있어요.









 2) 일체형



조합형보다 2천원 더 비싼가요?
제 생각엔 그 정도 값을 하는 것 같네요.
다음에 신청할 땐 꼭 일체형 할거라는 ㅠ_ㅠㅋㅋ











받아봤어용!




신청이 접수되고 10일 정도 걸린다고 했지요?
저도 그 정도 걸렸어요.
그런데 10일이라는 기다림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든지.


우체통을 압도하는 크기에 놀랐습니다.










접지마세요.
접지도 못하겠는게
두꺼운 종이가 안에 들어있는 것 같았어요.






봉투 안의 내용물은 요러합니다.


작업 정보가 들어있는 JOB information에
두꺼운 종이에 싸인 중요한 우표!
그리고 얇은 투명 비닐까지.
사진 인화나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신경을 써 주신 모습입니다.









바로 이렇게 전지 상단에 들어갈 문구를 적을 수 있답니다.
선물이라면, 센스있는 글귀로 받는 이를 더 기쁘게 해 주는 건 어떨까요








이 외에도 특이한 우표를 찾으시나요?
안 찾아봐서 그렇지 매 년 특별우표들이 발행되고 있답니다.
2010년 특별우표들 찾아서 리뷰할까봐요 ㅋ.ㅋ
영화 국가대표 우표 등 신기한 거 많아요.
2011년엔 뭐가 나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