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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멋대로 산다

짧게 강화도 여행 갑니다앙





15일 포스팅을 마치고선 뜸했다.
시험이 16일날 끝나버렸으니까, 그저 놀았기 때문.



16일은 마지막 시험을 보고선 근로를 했다.
퇴근길에 강화도 여행을 위한 영상 장비를 대여하곤,
크리스피크림도넛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1 행사를 맞이하야
하나 시원하게 사 제끼고는
팩 하고 잤고.
(몰랐는데 내 피부 겨울바람에 완전 상했더군)


✿✿12월 17일
























홍대 V hall, 
두근두근 콘서트 시작을 기다리며.





눈이 오던 날.
지각해서 근로처에서 약간 깨지고
오랜만에 돈앤까에서 돈까스덮밥.
음식재사용한다고 해서 끈질기게 피했는데
요즘은 몸 생각을 별로 안 하니까(응?)
15시에 탈출해서!

동대문에서 치나를 만나 약간의 아웅다웅
우리가 그만큼 편하다는 증거일...거야.
신발 상가를 구경해주곤
나만의 완소 악세서리 상가를 데려갔더랬다.
신세계에 눈이 뜨인 치나, 지름신 강림.
물론 나도.

그담엔 홍대 가서 죠스떡볶이로
가난한 대학생의 식사를 마친 뒤
또 우여곡절 끝에 브이홀에서
한움큼의 기억, 안녕바다 10cm 메이트.

기대했던 안녕바다, 10cm는 정말 최고였고
안녕바다 노래 다 따라부르며 신나게 뛰었다.
마지막 타자 메이트 땐 감흥이 일지 않아..음.

GS왓슨스에서 건강 간식 까먹고는
집에 가서 또 팩 해줬어.
왜냐면 다음날은 중요하니까.




✿✿12월 18일























춘천 국유림관리소 버스 정류장 앞,
알콩달콩 면회가 끝나고 13번 버스를 기다리며
.




면회가는 날이라니깐.
크리스피 챙겨들고
기차 타기엔 너무 늦게 기상(7:15),
그래서 춘천가는기차는 결국 타지 못한 채 동서울.

상봉.
!@#@#$$%#!@@~%$#^&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으랴!
우리끼리의 얘기니까 이만 줄이도록 하겠다.
행복 충전.
으아.

집에 가는 길.
기차를 탈까 버스를 탈까 고민하는데
버스에서 우연한 만남.
인생에서 이런 우연은 참 장려할만 해.
덕분에 닭갈비(그렇게 외치던)도 먹고 엔젤리너스도.

남친 말마따나,
그 쌤 남친이 째려보지 않았을까 걱정은 했지만
난 정말 행복했어.
어른들이니까.
젊은애들한테 하고 싶은 얘기가 많으셨나봐.

그나저나 첫 춘천닭갈비를 외딴 사람들과 함께 했네.






내일은 뜬금없는 강화도 1박 2일.
학교에서 가는거여요.
일정을 몰라, 이게 백 선생님 스타일.
뚜껑 열기 전까진 아무도 모르지.
나 내일 일어날 수 있겠지?
어서 자야지.

여행 많이 하기로 한 이번 방학의 취지에 걸맞고
또 그 선생님의 안목을 믿으니까 걱정은 없다.
다만 안보 상황이 약간 걸릴 뿐!?
방학 여행의 시발점이다.